영화 도리를 찾아서 후기 (스포없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도리를 찾아서를 2D로 보고 왔습니다.
우선 스토리가 참 탄탄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입니다.
개인적으로 네모를 찾아서 보다도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여자애들이라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깔깔거리고 웃다가
훌쩍훌쩍 거리기도 하고 영화가 끝나고 나서는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흡족해 합니다
(참고로 애들이 10대 중후반입니다).
저 역시 영화가 끝나고 아주 흡족함을 느꼈습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오랜만에 보는 아주 잘 만들어진 가족 영화였습니다.
그래픽이 아주 좋았는데 아마 3D로 봤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 영화 시작전에 픽사 단편이 나오는데 그 역시 아주 잘 만들어지고 보는사람을 아주 즐겁게 해줍니다.
끝으로 영화 끝나고 크레디트 다 올라가고 나서 클로징 크레디트 시퀀스가 나오니 놓치지 말고 꼭 보세요.
저도 오늘 봤습니다.
스토리의 임펙트는 니모를 찾아서 전작에 비해 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작품의 디데일이나 완성도는 역시 디즈니 입니다.
영화 시작전 보여주는 단편 갈매기 이야기는 진짜 잘만들었습니다.
정말 똘망똘망하니 정말 귀엽습니다.
정말 디즈니는 괜히 디즈니가 아니에요!!
완성도와 스토리가 정말 심금을 울리기 그지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나이를 이렇게 먹어도 꼬박 꼬박 챙겨보는거 같아요.
향수를 자극 하거든요.
하지만 저는 더빙판은 보지 않습니다.
원래 그대로의 느낌이 살지 않거든요 ㅎㅎ 그렇다고 영어는 못하죠 ㅋㅋ
아 정말 함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