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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주의일상

복숭아꽃 [복사꽃]

 벗꽃이 화려하게 막을 내리면,

 

그다음 복사꽃이 화려하게 시작하죠.

 

집앞에 있는 오래된 복숭아 나무

 

한그루에 불과하지만 나무의 모양과 아름다운 꽃은 사람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하죠!

 

봄철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열매맺는계절이되면 달콤한 복숭아로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복숭아나무.

 

나무가 아낌없이 주는 존재라는 것을 어른이되어 다시 시골로 내려와서야 실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나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와 같이 되어야지~ㅎㅎㅎ

 

 

시골에 사는건, 너무 고요하고 흘러가는 흐름이 눈에 보이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지만,

 

꽃피는 봄이 오니, 시골의 매력에 매료되어가는것같아요.

 

봄을 탄다라는 말을 많이들 하시는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면서 사람의 몸은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 틈을 타서 우울한 감정들이 최고조에 이르게되는 것 이죠

 

따라서 봄이 되면, 기분이 가라앉는다고해서 집안에만 있는 것이아니라

 

봄을 받아들이는 준비를 하기위해 산과 들로 나가 꽃들을 구경하는 것은 봄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이죠!!

 

 

사실 봄이 오는가 싶더니, 너무 더워져서 여름인가.. 싶지만

 

이 봄이 가기전에 어서 봄을 받아들여 보아요~ ㅋㅋ